보험사, 카드사, 자동차 회사처럼 VIP 고객이 많은 업종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한 번에 노출되는 광고보다,
소수의 핵심 고객과 깊이 관계를 맺는 접점이 더 중요합니다.
골프는 이런 VIP 비즈니스에서 그 역할을 가장 잘 해주는 몇 안 되는 채널입니다.

첫째, 골프는 시간이 길게 확보되는 접점입니다.
18홀 기준 라운드 한 번이면 최소 4~5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고,
라운드 전후 식사까지 포함하면 하루를 같이 보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.
광고·메일·세미나로는 만들 수 없는 ‘긴 호흡의 시간’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
VIP 고객과 관계를 깊게 만드는 데 최적의 포맷이 됩니다.


둘째, 골프는 브랜드가 약속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무대입니다.
카드사는 프리미엄 회원에게 ‘어떤 삶의 수준’을 제공하는지,
보험사는 단순한 보장 상품이 아니라 ‘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’인지,
자동차 회사는 차량 그 자체를 넘어 ‘이 브랜드와 함께하는 삶이 어떤지’를
골프장이라는 공간과 서비스 연출을 통해 체험하게 합니다.
VIP 고객 입장에서는 “이 회사와 오래 거래하면 이런 경험을 계속 누릴 수 있겠구나”라는 이미지가
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쌓입니다.



셋째, 골프행사는 VIP 고객 간 네트워킹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장입니다.
같은 보험사의 VIP 고객, 같은 카드사의 상위 등급 회원,특정 자동차 브랜드를 타는 고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
브랜드가 일종의 ‘클럽’처럼 느껴집니다.
고객들끼리도 “여기 오는 사람 = 나와 비슷한 수준·가치관을 가진 사람들”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고,
그 안에서 형성된 네트워크와 소속감은 다시 브랜드 충성도로 돌아옵니다.


결국 기업골프행사는 단순히 “VIP를 모셔서 라운드 한 번 해드리는 행사”가 아닙니다.
시간, 경험, 관계를 한 번에 설계하는 고객 관계 마케팅의 핵심 도구이기 때문에
보험사·카드사·자동차 회사들이 지금도 꾸준히 골프행사에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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